why do they go to mongolia
is not good to have tourist infra
and only have natural?
똑같은 장소, 똑같은 만남이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운가. 이 여행은 익숙함보다 새로움에 목말라하는 그대의 메마름을 촉촉이 감싸줄 것이다. 특히나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지 않아 예측하지 못할 변수들이 가득한 꾸밈없는 이곳에서는 오히려 모험심이 매력이 되어 심심하게만 돌아가던 일상과 반대되는 자극을 더 해준다.
북쪽 홉스골에서의 살 떨리는 추위와 남쪽 고비사막에서의 삭막하게 건조한 더위가 공존하는 이곳의 한 여름에는 사계절의 옷을 필요로 한다. 유목민들의 전통 게르 구조상 반기고 싶지 않았을 재래식 화장실과 생각지도 못했던 초원 위의 천연 화장실부터, 지역 간 이동마다 땅의 지면을 온몸으로 느끼며 반나절 동안 오프로드를 달리는 일까지 자연스레 익숙해진다. 인터넷은 마을을 들리지 않는 이상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자연만이 반겨주는 이곳이 때론 시간에 갇혀버린 듯 하루하루가 무료하게 흘러갈 때도 있지만, 끝이 보일 것만 같지 않은 고요한 황야 속 방랑하듯 자유로운 동물들과 함께 달리는 푸르공 안에서는 뒤엉킨 잡념이 무의미해지고, 밤하늘 빼곡히 채운 별들은 어설프게만 빛내던 가로등 대신 칠흑같이 어두웠던 우리들의 밤을 찬란하게 빛내준다.
북쪽 홉스골에서의 살 떨리는 추위와 남쪽 고비사막에서의 삭막하게 건조한 더위가 공존하는 이곳의 한 여름에는 사계절의 옷을 필요로 한다. 유목민들의 전통 게르 구조상 반기고 싶지 않았을 재래식 화장실과 생각지도 못했던 초원 위의 천연 화장실부터, 지역 간 이동마다 땅의 지면을 온몸으로 느끼며 반나절 동안 오프로드를 달리는 일까지 자연스레 익숙해진다. 인터넷은 마을을 들리지 않는 이상 구경조차 할 수 없는 자연만이 반겨주는 이곳이 때론 시간에 갇혀버린 듯 하루하루가 무료하게 흘러갈 때도 있지만, 끝이 보일 것만 같지 않은 고요한 황야 속 방랑하듯 자유로운 동물들과 함께 달리는 푸르공 안에서는 뒤엉킨 잡념이 무의미해지고, 밤하늘 빼곡히 채운 별들은 어설프게만 빛내던 가로등 대신 칠흑같이 어두웠던 우리들의 밤을 찬란하게 빛내준다.



















